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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전혜빈, MBC 단막극으로 출산 1년6개월 만 복귀

배우 전혜빈이 MBC 2부작 단막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로 활동을 재개한다.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옹화마을 카사노바 견 ‘백구’의 중성화 수술을 앞장섰던 이장이 하루아침에 정관수술을 하게 되면서 졸지에 백구와 같은 신세가 되어버린 좌충우돌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전혜빈이 맡은 역할 신애는 이장의 아내로, 아들만 셋을 낳은 데 이어 예상치 못한 임신을 하게 되면서 마을에 소동을 가져오게 된다. 전혜빈은 정상훈과 함께 옹화마을의 금실 좋은 잉꼬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극을 이끌 예정이다. 특히 전혜빈은 출산 후 1년 6개월 만에 드라마에 복귀해 생활 밀착형 코믹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전혜빈이 주연을 맡은 휴먼 코미디 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12 14:57
연예일반

[단독] 이병헌x손예진, 박찬욱 감독 신작서 첫 호흡..연말 촬영 목표 [종합]

배우 이병헌과 손예진이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에서 처음 연기 호흡을 맞춘다. 최고의 스타들과 최고 스타 감독의 만남이란 점에서 영화계 안팎의 기대가 쏠린다.2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병헌과 손예진은 최근 박찬욱 감독 신작 제안을 받고 출연을 결정했다. 이병헌이 박찬욱 감독과 작품에서 재회하는 건 20여년 만이다. 이병헌은 박찬욱 감독의 2000년작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송강호, 이영애, 신하균 등과 연기호흡을 맞췄으며, 2004년에는 박찬욱 감독이 참여한 한중일 합작영화 ‘쓰리, 몬스터’에 출연했다.손예진이 박찬욱 감독 작품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손예진은 2021년 3월 현빈과 결혼한 뒤 그해 11월 아들을 출산하며 연기 휴지기를 가졌다. 그가 작품으로 관객과 만나는 건, 2022년 3월 종영한 JTBC드라마 ‘서른, 아홉’ 이후 2년여 만이다. 이병헌과 손예진은 각각 지난해와 올초 박찬욱 감독 신작 출연 제안을 받고 흔쾌히 출연 결정을 했다는 후문이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은 그가 필생의 역작이라고 할 만큼 오랜 기간 준비해온 작품이다. 다만 원작이 있고 판권 계약이 마무리 단계라 아직 외부에 공표하기는 이른 시점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욱 감독은 오는 14일 미국 스트리밍 서비스 HBO맥스에서 공개되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 7부작 시리즈 ‘동조자’ 작업에 매진해왔다. 때문에 이병헌 손예진이 출연하는 신작 준비는 아직 전념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찬욱 감독은 ‘동조자’ 프로모션 활동을 마무리하고 신작 판권 작업을 모두 정리하고 프리 프로덕션 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촬영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이병헌과 손예진, 박찬욱 감독의 만남은 한국을 넘어 글로벌 영화계에서 큰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인데다 원작 역시 해외에, 특히 프랑스에 잘 알려진 작품이기 때문이다. 한국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겪고 있는 사회 문제를, 박찬욱 감독 특유의 날카롭고 잔인하며 아름답게 조명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국내외 영화팬들의 관심이 상당하다.또한 이병헌과 손예진 두 배우의 연기합은 보는 것만으로 황홀할 터이기에, 그 역시 기대를 모은다. 이병헌은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2’ 공개도 예정돼 있고, 손예진은 ‘사랑의 불시착’으로 세계적인 지명도를 갖고 있기에, 두 배우의 조합만으로도 궁금증과 기대가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과연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 손예진의 조합이 어떻게 스크린에 구현될지 한국영화계에 다시 봄바람이 불고 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4.02 12:00
연예일반

[단독] 손예진, 박찬욱 감독 신작으로 연기 활동 재개..이병헌과 호흡

배우 손예진이 박찬욱 감독의 신작으로 활동을 재개한다.2일 영화계에 따르면 손예진은 최근 박찬욱 감독 신작 제안을 받고 출연을 결정했다. 손예진이 박찬욱 감독 작품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손예진이 연기 활동을 재개하는 건, 2022년 3월 종영한 JTBC 드라마 ‘서른, 아홉’ 이후 2년여 만이다. 손예진은 2021년 3월 31일 배우 현빈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그해 11월 아들을 출산한 뒤 연기 휴지기를 가졌다.손예진이 박찬욱 감독과 작품으로 호흡을 맞추게 될 신작은 박 감독이 필생의 역작으로 준비해온 작품이다. 다만 판권 계약을 마무리 중이라 아직 구체적으로 발표하긴 이른 시점인 것으로 전해졌다.이 작품에는 이병헌도 일찌감치 출연을 결정했다. 이병헌과 손예진이 호흡을 맞춘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이 작품은 올 하반기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4.02 11:01
연예일반

[단독] ‘예비아빠’ 이지훈 “♥아야네, 힘든 시험관 잘 이겨내줘 고마워” [IS인터뷰]

“말로 표현 못 할 정도로 기쁩니다. 시험관 임신에 실패한 경험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임신에 성공하다니 꿈만 같습니다. 젤리가 복덩이라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것 같아요.”‘예비아빠’ 이지훈이 아내의 임신에 벅찬 감동을 드러냈다. 가수 겸 배우 이지훈과 미우라 아야네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부모가 된다는 소식이 16일 전해졌다. 두 사람이 각각 SNS를 통해 벅찬 감동을 드러낸 가운데, 이지훈은 일간스포츠에 직접 아빠가 되는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조마조마했었죠. 초기에는 조금 입덧 때문에 고생했는데, 지금은 태동이 멈추질 않아요. 심장소리도 듣고 하니 너무 좋습니다.”수화기 너머 이지훈의 목소리는 예의 담담했지만 어느덧 팔불출 아빠가 다 된 듯 기쁨으로 상기돼 있었다. 아야네는 현재 임신 19주차. 어느덧 안정기에 접어든 만큼 아빠 되는 게 실감나는지 묻자 그는 “발표하기 전까지는 솔직히 실감이 많이 나진 않았는데, 저 안에 애기가 들어있다는 게 상상이 안 되더라. 그런데 오늘 축하 인사 많이 받고 하니까 느낌이 다르다”며 웃었다. 태명 ‘젤리’에 대해선 “와이프가 임신 하고 젤리를 많이 먹어 젤리라 지었다”면서 “젤리가 복덩이여서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젤리’는 두 번째 시험관 시술로 어렵게 만난 아이였다. 모든 임신 과정이 조심스럽지만 한 차례 유산의 아픔을 겪었던 터라 더욱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이지훈은 “개인적으로는 너무 대견스럽고, 어려운 일이 있었을 때 미국 출장 때라 혼자 있었거든요. 다행히 우리 가족이 같이 있다보니, 누나가 옆에서 같이 돌봐주고, 병원도 같이 왔다갔다 하면서 여러 가지 심적으로도 여러 가지로 도움을 많이 주셨다. 또 본인이 그걸 통해서 또 신앙도 깊어져서 열심히 기도 드리면서 지내고 있고, 그런 와중에 둘째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시험관 과정은 녹록하지 않았다. 그는 “시간마다 주사도 맞아야 되고 먹는 약도 굉장히 많고 해서. 철저하게 지켜야 하는 게 많더라. 예민할 정도로 시간을 지켜야 되는 게 많았다. 그런데 남자는 옆에서 응원해주는 것 외엔 사실 해줄 수 있는 게 없었다. 아내가 힘들었을텐데 묵묵히 제 갈길을 잘 가줬다”며 아야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금 두 사람의 머릿 속은 온통 임신과 출산, 육아라고. 이지훈은 “유튜부 알고리즘이 거의 육아밖에 안 뜬다. 또 우리도 채널을 만들면서 그런 정보들도 교류하고. 소소하게 나누려고 하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출산 예정일은 오는 7월로, 이들 부부는 임신의 기쁨과 행복을 나누고 임신 육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지아(지훈과 아야네) 라이프’를 시작한다. 부부는 향후 이 채널을 통해 임신, 출산의 모든 과정을 공개하고 아야네가 직접 발로 뛰어 취재한 각종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지훈은 “유튜브 촬영분이 좀 있다. 사실 병원에서 도둑촬영 하고, 마스크 끼고 사람들에게 안 들키려고 잠깐 찍고 내리곤 했다. 준비하는 것들이 미리 공개되면 안 되니까. 거의 007 작전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도 대중교통을 가끔 이용하는데, 임신표를 달고 다니면서도 혹시나 사람들이 알아보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다더라”고 말했다. 가족계획에 대해 조심스럽게 묻자 이지훈은 “계획이라는 게 계획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 아내와 얘기 나눴는데 하나보다는 둘이 나을 것 같다. 기왕이면 아들딸 둘 다 골고루 나오면 좋겠다는 얘길 했다. 내 개인적인 욕심은, 조카가 워낙 많고 해서 그 뒤를 잇게 되려면 셋은 낳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인터뷰 말미엔 난임 부부들에게도 응원을 건넸다. 이지훈은 “나는 우리 집안이 식구가 많다 보니 쉽게 아이를 가질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생명이 쉽게 찾아오는 건 아니더라”며 “다들 비슷하게 고민하는 분들이 계실 것이다. 그런 분들께 희망을 주고, 끝까지 노력했으면 좋겠다는 용기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훈의 아내 아야네는 이날 오전 SNS에 “나는 젊은 나이에 시험관 시술을 했다. 절대 부끄러워서, 껄끄러워서 언급하지 않은 게 아니었다”며 “첫 번째 시험관 수술 시 8주 된 아이를 보내고 많은 실망, 고통, 정신적 아픔을 겪었다. 선뜻 임신 준비, 시험관 과정에 대해 말하지 못하겠더라. 다시 잃을까봐, 다른 누군가에게도 실망과 슬픈 마음을 나눌까봐 그랬다”고 털어놨다.이어 “이제 젤리(태명)가 우리에게 찾아와줬다. 19주가 되어 가는 우리 아가는 정말 소중하고 사랑스러워서 벌써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난다”며 “뱃속에서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기쁨을 드러냈다.미우라 아야네가 공개한 영상에는 부부가 두 줄이 뜬 임신테스트기를 보여주며 행복해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부부는 포옹과 입맞춤으로 여전한 애정을 자랑했다.이지훈은 현재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출연 중이다. 공연은 3월 2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이어지며 하반기엔 지방 투어도 이어질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16 13:50
부동산일반

새해부터 바뀌는 부동산 제도는

새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가늠하기 위해서는 우선 올해부터 달라지는 부동산 정책을 살펴봐야 한다.2일 업계에 따르면 새해 달라지는 주요 부동산 제도는 '신생아 특례 구입 및 전세자금 대출 도입' '혼인 증여재산 공제 도입' '전월세 계약 때 공인중개사 인적정보 기재 의무화' 등이다.먼저 신생아 특례는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내에 출산한 무주택 가구(2023년 출생아부터 적용, 혼인 여부 관계없음)가 대상이다.주택 구입 자금 대출의 경우 자산 5억600만원 이하, 연 소득 1억3000만원 이하, 주택가액 9억원 이하 요건을 충족하면 연 1.6~3.3% 금리로 최대 5억원까지 빌려준다.전세자금 대출 요건은 자산 3억6100만원 이하, 연 소득 1억3000만원 이하다. 연 1.1~3.0% 금리로 최대 3억원까지(보증금 수도권 5억원, 지방 4억원 이하) 대출 가능하다.혼인 증여재산 공제도 도입된다. 신혼부부가 양가에서 결혼자금을 증여세 부담 없이 3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난 1일 증여분부터 적용된다. 부모나 조부모 등 직계존속으로부터 혼인신고일을 기점으로 전후 각 2년 이내 총 4년간 재산을 증여받는 경우 기본공제 5000만원(10년간)에 1억원을 추가로 공제받을 수 있다.전월세 계약 때 공인중개사 인적정보 기재 의무화도 시행된다. 공인중개사는 앞으로 전월세 계약 신고 때 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 이름, 사무실 주소,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의무적으로 기재해야 한다. 만약 허위 정보를 신고한다면 과태료 100만원이 부과된다.3월에는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도 완화된다. 부담금 면제 기준은 현행 3000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높아지고, 부과 구간은 2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완화된다.4월에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1기 신도시 특별법)이 시행될 예정이다. 조성된 후 20년 이상 된 100만㎡ 이상 택지를 대상으로 용적률 규제 완화, 안전진단 면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5월에는 신생아 특별공급 제도가 신설된다. 출산 가구를 대상으로 연 7만가구 수준의 공공·민간 주택을 공급하는 게 골자다. 특히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2년 안에 임신·출산한 가구에 연 3만가구 수준의 공공분양 물량을 배정한다. 또 연 1만가구 수준의 생애최초·신혼부부 민간물량 중 20%를 출산가구에 우선 공급한다.상반기 중에는 신혼부부의 특별공급 중복 청약이 허용된다. 현행법 상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단지에는 청약이 불가하다. 하지만 신혼부부의 주택 청약 횟수를 각각 1회로 늘려 이들의 '내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연 최대 3.3%의 우대 금리가 적용되는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비과세 적용기한도 2년 연장한다. 총 급여액 3600만원 혹은 종합소득금액 26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 청년에게는 500만원 한도의 이자 소득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올해 하반기에는 출산·양육을 위한 주택 마련 시 취득세 납부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을 전망이다. 최대 500만원 한도 안에서 10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03 07:00
금융·보험·재테크

도시양봉, 100호 어린이집 건립...'금융사들이 이런 활동까지'

자연 생태계 회복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금융사들의 특별한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저출산 위기 극복, 다문화가족 지원, 학대피해아동 배려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까운 이웃에게 다가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기후변화와 맞물려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꿀벌 생태계에 대한 지원의 일환으로 ‘도시 양봉장’을 조성한 KB금융그룹의 행보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KB금융은 지난해부터 기후위기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꿀벌의 생태계 회복을 위해 ‘K-Bee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농협에서 해야 할 일 KB금융이 한다”고 말할 정도 재미있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여의도 본점 옥상에 도시 양봉장을 조성해 12만 마리의 꿀벌들의 안식처를 마련했다. 올해 5월에는 서울숲에 두 번째 도시 양봉장도 조성했다. 노후화 된 양봉장과 비호텔(Bee Hotel) 등을 리뉴얼해 꿀벌들의 새 보금자리를 조성했고, 2호점에도 약 12만 마리가 거주하고 있다. 지난 5월 11일 세계 벌의 날을 맞아 서울숲 도시 양봉장 및 꿀벌정원 일대에서 꿀벌 체험행사도 진행했다. KB구의 어린이집 어린이들도 꿀벌 정원 내 벌들을 위한 밀원식물을 심고, 비호텔을 꾸미며 새집으로 이사한 꿀벌을 반기기도 했다. KB금융그룹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꿀벌 생태계 회복 지원에 힘쓰고 있다. 창경궁 일대에 밀원수로 이뤄진 궁궐숲을 조성하고, 강원도 홍천 지역에는 백합나무, 헛개나무 등 밀원수 10만 그루도 심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 봄꽃이 빨리 피는 등 꿀벌 생태계는 여전히 기후변화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고 꿀벌 생태계 복원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금융사들의 사회공헌 규모는 증가하는 추세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상반기 사회공헌액이 139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5%가 증가했다. 하나은행도 1037억원으로 지난해(706억원)에 비해 46.88%나 상승했다. NH농협과 신한은행도 사회공헌 분야에 각 1278억원, 965억원을 사용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금융사들은 이웃의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점심시간을 활용한 ‘V-런치’ 활동으로 학대피해아동을 위한 키트지원 봉사를 하고 있다. 학대피해 아동의 경우 쉼터에 첫 입소했을 때 본인의 물품이 없는 낯선 환경에 부딪히게 된다. ‘V-런치’는 이런 작은 부분까지 배려하는 등 아이들이 쉼터에서 좀 더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물품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신한은행 임직원들은 점심시간을 활용해 온누리 상품권 4만원과 에코백(장바구니)을 지급받아 쉼터에서 요청한 칫솔·양말·수건 등 물품을 당행 본점 인근 남대문 전통시장에서 장을 본 후 쉼터에 입소하는 아이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에 아이들은 필요한 생활용품을 획일적인 디자인이 아닌 것으로 받아볼 수 있다. 남대문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하기 때문에 지역 경제 및 전통시장을 살리는 효과도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V-런치 활동은 상반기에 약 250명을 진행했고, 하반기에도 250명에게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은 1500억원을 들여 저출산 문제 위기 극복을 위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를 하며 상생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어린이집 확충 프로젝트는 2024년 상반기까지 모두 완공될 예정이다. 보육시설의 지역 간 격차 완화 등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90곳, 직장어린이집 10곳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2012년 금융권 최초로 다문화가족 지원 전문 공익재단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해 교육·문화·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다문화자녀 음악인재 발굴과 전문 음악 교육 지원을 위해 2012년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2020년 우리다문화오케스트라까지 창단했다. 또 경제적 어려움이나 개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 부부의 결혼식을 지원하는 우리웨딩데이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28 06:59
연예일반

양조위‧우주소녀 출신 성소, 불륜‧출산설…”터무니 없어” 법적대응

홍콩배우 양조위와 그룹 우주소녀 출신 중국 가수 성소가 불륜 및 출산설에 휩싸였다. 성소 측은 “터무니 없다”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헀다. 지난 12일 중국매체 시나연예 등 현지 언론은 “양조위와 성소가 36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비밀리에 사랑에 빠졌다”며 또 “성소가 양조위의 아이를 임신해 출산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고 보도했다.해당 보도들을 두고 성소는 소속사를 통해 “터무니 없는 거짓”이라며 유포자들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양조위는 지난 1983년 데뷔해 영화 '화양연화', ‘중경삼림’, ‘해피 투게더’, ‘색, 계’, ‘적벽대전: 거대한 전쟁의 시작’ 등에 출연한 세계적인 배우다. 최근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쿨 위드 유’에 깜짝 출연해 화제를 불러모았다. 성소는 지난 2016년 우주소녀 멤버로 데뷔했으나, 2018년 하반기부터 단체 활동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후 올해 3월 소속사였던 스타쉽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중화권에서 활동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13 14:53
영화

[RE스타] ‘달짝지근해’ 원조 로코퀸 김희선, 여전하네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김희선 씨는 아침에 피곤한데도 항상 밝은 목소리로 웃어요. 스태프들이 매일 미어캣처럼 기다렸죠. 이런저런 이야기를 편하게 하니까 스태프들도 얼마나 좋아하겠어요. 스트레스가 하나도 없는 최고의 촬영 현장이었어요.”(유해진)김희선과 호흡을 맞춘 배우들은 하나 같이 입을 모아 말한다. 만족스러운 현장이었다고. 15일 개봉한 영화 ‘달짝지근해’도 마찬가지다. 배우 유해진은 김희선의 상대역인 만큼 그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봤다. 유해진은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희선의 칭찬으로 인터뷰의 처음과 끝을 맺었다. 그 정도로 김희선은 현장 분위기 메이커이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활약했다. ‘달짝지근해’는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 김희선이 연기한 일영은 딸 하나를 둔 미혼모다. 일영은 20대 때 사랑에 실패한 뒤 순수한 사랑을 꿈꾼다. 일영은 치호를 만나 순수한 그의 매력에 빠져들고 둘은 점차 가까워진다.김희선은 시원시원한 일영의 매력을 십분 살려낸다. 아무것도 모르는 치호에게 사랑의 감정을 알려주고, 단호할 땐 딱 잘라내는 모습으로 반전 매력까지 선사한다. ‘달짝지근해’는 김희선의 또 다른 얼굴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다. 김희선은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1992년 16세에 고운 얼굴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17세이던 1993년 드라마 ‘공룡선생’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김희선은 데뷔 이후 ‘미녀 배우’라고 불리며 순식간에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1994년 KBS1 ‘춘향전’, 1995년 KBS2 ‘목욕탕집 남자들’, 1997년 ‘웨딩드레스’, 1998년 MBC ‘남자 셋 여자 셋’, 1999년 ‘안녕 내사랑’, 2003년 SBS ‘요조숙녀’, 2006년 ‘스마일 어게인’, 2008년 ‘온에어’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목욕탕집 남자들’로 제3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신인연기상, KBS 연기대상 여자신인상,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인기를 누렸다.김희선은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도 꼽히지만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하다. 김희선은 지난 2007년 결혼해 2009년 딸을 출산하며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 이후 2012년 드라마 ‘신의’로 복귀한 김희선은 여전한 연기와 미모로 눈길을 끌었다. 2017년 김희선은 인생작으로 꼽히는 JTBC ‘품위있는 그녀’를 만났다. 김희선은 전직 스튜어디스 우아진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 결과 그해 제2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역시 김희선’이라는 평을 받으며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그 후 김희선은 배우 주원과 호흡을 맞춘 SBS ‘앨리스’(2020)에서 1인 2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에 도전했고, 웹툰 원작 드라마 MBC ‘내일’(2022)에서는 핑크 머리로 파격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김희선의 첫 OTT 작품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의 신부’에서는 서혜승 역을 맡아 상류층의 결혼 비즈니스 세계를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김희선은 영화 ‘달짝지근해’를 통해 20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왔다. “20년 만의 스크린 복귀라 걱정이 많이 됐다”고 밝혔지만, 김희선의 코믹함과 러블리함이 ‘달짝지근해’에 가득 담겨 있다. 하반기에는 이혜영, 김남희, 강해림과 함께 드라마 ‘가스라이팅’에 출연한다. ‘가스라이팅’은 성공한 심리상담가이자 셀럽인 노영원(김희선)이 시어머니 홍사강(이혜영)과 행복한 가정을 위협하는 사건을 마주하며 소중한 가족을 지켜내려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희선이 지금까지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 만큼 ‘가스라이팅’에서도 그의 또 다른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8.13 11:00
연예일반

[화보IS] 조윤희, ‘폭풍성장’ 딸과 화보..”로아 덕에 완전히 다른 사람돼”

배우 조윤희와 딸 로아 양의 화보가 공개됐다. 27일 매거진 주부생활은 창간 58주년을 맞아 7월호 커버를 장식한 조윤희와 딸 로아 양이 함께 촬영한 화보와 조윤희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해당 화보에서 조윤희와 로아 양은 사랑스러운 모녀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무엇보다 지난 2021년 JTBC 예능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에 출연한 로아 양이 어느새 훌쩍 큰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조윤희는 “로아 덕분에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주어진 대로 움직이고, 흘러가는 시간에 순응하는 편이었다면 지금은 먼저 새로운 걸 찾고 도전하고 노력한다”며 그 이유로 “로아에게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 마음 때문”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그게 결국 내가 좋은 사람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어쨌든 스스로 더 성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윤희는 올 하반기 김순옥 작가의 드라마 ‘7인의 탈출’로 3년 반 만에 복귀할 예정이다. 극중 악역을 연기하는 조윤희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캐릭터를 맡아 걱정 반, 기대 반, 설렘 반으로 시작했다”며 “도전하는 것도 굉장히 재미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촬영 현장이 점점 즐겁고 편안해지는 걸 스스로 느낀다”며 “5년 후, 10년 후에는 더 즐기면서 연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조윤희는 지난 2002년 SBS 시트콤 ‘오렌지’로 데뷔했다. 2017년 9월 KBS2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동건과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했으며, 딸 로아 양을 출산했다. 그러나 결혼 3년 만인 2020년 이동건과 합의 이혼하면서 각자의 길을 걷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7 12:48
IT

"요금 경쟁 신호탄" LGU+, 생애주기별 5G 요금제 출시…업계 최초 3Mbps QoS 도입

LG유플러스가 연령에 따라 맞춤형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5G 요금제를 생애주기형으로 개편했다. 이동통신사 중 처음으로 데이터를 다 써도 고화질 영상을 계속해서 볼 수 있는 3Mbps 속도 제한(QoS)도 도입했다.LG유플러스는 통신비 부담은 낮추고 세대별 이용 행태에 따라 혜택은 늘린 '생애주기별 5G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먼저 새로운 5G 중간요금제 4종은 6만~7만원대 요금에 데이터 제공량뿐만 아니라 속도 제한까지 업그레이드한 것이 특징이다.LG유플러스는 통신업계 최초로 6만원대 5G 중간요금제(5G 데이터 슈퍼·월 6만8000원)에 기본 제공 데이터 소진 후 최대 3Mbps 속도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3Mbps는 HD급 영상을 원활하게 시청할 수 있는 속도다.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29세 이하 고객을 타깃으로 '5G 청년 요금제'도 신설한다.5G 청년 요금제를 이용하면 기존 요금제 대비 최대 60GB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월 8만5000원 이상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하는 고객은 노트북이나 태블릿 PC 등 보조 디바이스에 활용하는 테더링·쉐어링 데이터를 각각 30GB까지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구직 중인 청년을 위해 데이터 무과금 혜택을 보장한다.U+모바일의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워크넷 등 정부가 운영하는 취업 및 고용 관련 웹사이트 10곳에 오는 5월 15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제로레이팅'을 적용한다.제로레이팅은 통신사가 특정 웹사이트 또는 서비스 접속 시 발생하는 데이터 사용량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 운영 정책을 말한다.업계에서 처음으로 출산 후 육아에 바쁜 가정을 위해 데이터 바우처를 제공한다.올해 하반기 중 LG유플러스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하는 부모 고객이 출생신고서 또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또는 고객센터에 제출하면 부모 중 한 명에게 자녀가 생후 24개월이 될 때까지 매월 5GB 데이터 바우처를 지급한다. 월 3만3000원씩, 최대 79만2000원 상당의 혜택이다. 내달 1일 새로 출시할 '5G 시니어 요금제'는 기존 1종뿐이던 상품의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고, 연령대별로 요금을 세분화해 2종을 추가했다.예를 들어, 월 4만5000원 '5G 시니어 A형' 요금제를 사용하던 고객이 주민등록상 만 70세가 된다면 다음 달에는 자동으로 월 4만3000원 '5G 시니어 B형' 요금제로 전환돼 요금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만 65세 이상이면 요금제와 상관없이 동일한 양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시니어 요금제 자동 전환 기능은 오는 10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또 기초연금 수급 대상자라면 최대 월 1만2100원의 추가 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5% 선택약정할인과 함께 월 1만7150원에 '5G 시니어 C형'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이재원 LG유플러스 MX혁신그룹장은 "이번 생애주기별 5G 요금제 개편으로 그동안 정체됐던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 서비스·요금 경쟁을 촉발하는 신호탄을 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1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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